기사 메일전송
국세청, `25년 귀속 정기분 근로·자녀장려금 270만 가구에 2.9조 원 지급 - 저소득 가구 생활 안정 위해 법정기한보다 한 달 앞당겨 조기 지급 - 근로장려금 20대 수혜 가장 많아, 내년부터 소득요건 및 지급액 확대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8-27 15:55:00
기사수정

국세청은 저소득 근로가구의 생활 안정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귀속 정기분 근로·자녀장려금을 법정기한보다 한 달 앞당겨 8월 27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국세청, `25년 귀속 정기분 근로 · 자녀장려금 270만 가구에 2.9조 원 지급

이 날 지급되는 정기분 근로·자녀장려금은 올해 5월 신청한 가구 중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270만 가구를 대상으로 총 2조 8,741억 원이 투입된다.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106만 원이며, 근로장려금은 204만 가구에 2조 2,551억 원, 자녀장려금은 66만 가구에 6,190억 원이 각각 지급된다.

 

전체적인 지급 규모는 474만 가구, 5조 2,335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명목임금 상승과 재산가액 증가 등으로 소득 및 재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지급 규모는 다소 감소하는 추세다.

 

가구 유형별로 보면 정기분 근로장려금은 단독 가구가 143만 가구로 70.1%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반면 자녀장려금은 맞벌이 가구보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홑벌이 가구가 44만 가구로 66.7%를 기록해 주를 이뤘다.

 

연령대별 분석 결과, 근로장려금은 사회 초년생이 많은 20대가 59만 가구로 가장 많았다. 자녀장려금은 부양자녀가 많은 40대와 30대가 각각 31만 가구와 18만 가구로 전체의 74.3%를 차지했다.

 

소득 유형별로는 정기 신청만 가능한 사업소득 가구가 209만 가구로 전체의 77.4%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근로소득 가구는 정기 또는 반기 신청을 선택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다.

 

장려금은 신청 시 선택한 방법에 따라 계좌로 입금되거나 현금으로 지급된다. 현금 수령을 선택한 경우 신분증과 국세환급금 통지서를 지참하여 우체국을 방문하면 된다.

 

지급 결과는 우편이나 모바일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장려금 상담센터, 자동응답시스템, 홈택스(PC·모바일)를 통해서도 지급 여부와 금액을 조회할 수 있다.

 

사전 안내금액과 실제 지급액이 다른 경우 등 궁금한 사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장려금 상담센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신청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아직 신청하지 못한 가구는 12월 1일까지 홈택스나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해 기한 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장려금 산정액의 95%만 지급된다.

 

국세청은 향후 저소득 가구에 대한 소득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가구에 대한 실질적인 소득 지원을 확대하여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세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6년 세법개정안에는 근로장려금의 소득요건 완화와 최대지급액 인상안이 포함되었다. 최저임금 인상을 반영해 가구별 소득요건을 상향하고, 물가 상승을 고려해 최대지급액을 360만 원까지 올리는 등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new.paxnews.co.kr/news/view.php?idx=63338
  • 기사등록 2026-08-27 15:55:00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정부, `대체불가 대한민국` 도약 위해 역대 최대 820.9조 예산 편성 정부는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하고,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다. 이 날 의결된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가 편성 전 과정을 주관한 첫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820조 9천억원을 투입해 성장주도형 재정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2027년 예산안은 잠재성장률의 추세적 반등..
  2. 정부, `2026년 세제개편안` 국무회의 의결…종부세·ISA 개편 반영 정부가 9월 1일 국무회의를 열고 실거주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 세제개편안` 정부안을 최종 확정했다.정부는 지난 8월 3일 개편안 발표 이후 부처 협의와 입법예고를 거쳐 차관회의를 통과한 11개 세법 개정법률안을 이 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확정된 법률안은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어 정기국.
  3. 식약처, 식품영업자 행정절차 간소화 및 음식점 바가지요금 처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접객업자의 행정 절차 부담을 줄이고 음식점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9월 1일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 및 공포했다.이번 개정안은 낡은 규제를 개선해 영업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난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의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영업 변경신고 시 영..
  4. 중기부 2027년 예산안 18조 724억 편성…역대 최대 규모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 예산안을 전년 본예산 대비 1조 5,491억 원(9.4%) 증가한 18조 724억 원으로 편성해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다.이 날 중기부는 소액 뿌려주기식 관행적 지원사업을 과감히 폐지하고, 융자사업에 대한 이차보전 도입을 확대하는 등 재원을 재구조화하여 중점 사업에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예산안은 창업..
  5. 2027년 농업예산 역대 최대 22조 2,215억 편성 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10.4% 증가한 22조 2,21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액과 증가율을 기록한 수치다.이번 예산안은 공익직불 3조 원 시대 진입과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등 국가 책임형 안전망 확충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농업의 생산·수급·유통 구조를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