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욱 기자
경기도가 지난 10월 21일 발달장애인, 경계선지능인, 고립·은둔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씨앗에서 나눔까지 성장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
경기도, 사회적 배려 필요 청소년 위한 `성장 프로젝트` 운영
이번 사업은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경기도청소년참여위원회가 이를 선정하며 추진됐다. 특히 경기도청소년과를 비롯해 경기도먹거리광장, 경기도식생활교육지원센터, 경기사진센터 등 10개 기관이 협업해 별도의 예산 편성 없이 진행하는 첫 사례다.
프로젝트에는 총 113명의 청소년이 참여한다. 이들은 텃밭을 직접 가꾸고 수확한 농산물로 요리를 배우며, 그 과정을 사진과 글, 그림으로 기록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수확한 농산물을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다.
프로그램은 대상별 맞춤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도먹거리광장에서는 경계선지능·고립·은둔·학교 밖 청소년 17명을 대상으로 텃밭 체험과 요리·위생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수원 자혜학교에서는 발달장애 청소년 96명을 대상으로 학교 내 텃밭을 활용한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이승희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정책이 여러 기관의 협업으로 실제 사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씨앗을 심고 키우고 나누는 전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얻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소년들의 활동 모습과 초상사진이 담긴 성장기록장은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경기도먹거리광장에서 전시가 열린다.
이후 11월 2일부터 5일까지는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11월 6일부터 27일까지는 경기사진센터에서 각각 관람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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