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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반포한강공원서 ‘2026 다름다움페스티벌’ 개최 - 사회적 약자 8개 팀이 관객이 아닌 주인공으로 무대에 서는 시민 참여형 축제 - 9월 20일 반포한강공원 예빛섬… 강원래 스토리텔링 콘서트로 마무리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8-23 08: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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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다름다움페스티벌` 메인 포스터

다름다움페스티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고영우)와 너울타이드가 다름을 차별이 아닌 아름다움으로 바꾸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축제에 나선다.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20일(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예빛섬 일대에서 약자와의 동행 ‘2026 다름다움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회에 이은 두 번째 축제로, 오전 체험부스 운영을 시작해 저녁 7시까지 이어진다. 관람료는 없으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다름이 흐르고, 한강이 잇다’를 주제로 내걸었다. 서울시 ‘2026년 민간축제 지원 및 육성’ 보조사업의 하나로, 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지난해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연 첫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규모를 키웠고, 무대도 더 열려 있고 접근성이 좋은 반포한강공원 예빛섬으로 옮겨 한층 많은 시민과 만난다.

 

축제명 ‘다름다움’은 ‘다름’과 ‘다움’을 합친 말이다. 다름을 고쳐야 할 결핍이 아니라 저마다의 ‘다움’으로 보자는 뜻을 담았다. 장애인과 고령자, 일터를 잠시 떠났던 경력보유여성, 다문화가정과 이주민처럼 문화예술 현장에서 오래도록 관객석에만 머물러 온 이들이 이번 축제에서는 무대 위 주인공이 된다. 시혜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무대를 만드는 창작자로 세우겠다는 것이 조직위원회가 밝힌 기획 의도다.

 

무대는 오후 2시 개막 선포와 함께 초청팀 합동 공연 ‘함께 만드는 퍼포먼스’로 문을 연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중장년 세대가 꾸미는 라인댄스 무대 ‘청춘 리와인드’가, 오후 4시부터는 공모로 선발된 8개 팀이 두 시간에 걸쳐 ‘다름의 무대’와 ‘다름 SHOW, 다움 SHOW’를 차례로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가수 강원래가 맡는다.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스토리텔링 콘서트 ‘나의 다름, 나의 다움’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관객과 나눈다. 강원래는 이번 축제의 자문위원장이자 공식 포스터의 메인 모델로도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하루 종일 운영되는 체험부스 다섯 곳이 마련된다. AI 포토부스와 페이스페인팅, 설문조사와 연계한 가챠머신, 공던지기, 미니 양궁으로 구성되며, 오후 1시에는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름다움 OX 퀴즈 배틀’이 열린다.

 

무대에 오를 참가팀은 공개 모집한다. ‘다름의 무대’와 ‘다름 SHOW, 다움 SHOW’ 각 4팀씩 모두 8개 팀을 선발하며, 사회적 약자 당사자가 참여하는 팀이면 장르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접수 일정과 신청 방법은 축제 공식 SNS를 통해 안내한다.

 

다름다움페스티벌은 너울타이드가 주최하고 다름다움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인아츠가 주관하며, 한국라인댄스협회가 후원한다.

 

고영우 조직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다양성을 말할 때 정작 당사자는 늘 설명의 대상이었지, 무대에 선 적은 드물었다”며 “다름다움은 그 자리를 바꿔보자는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한강공원이라는 열린 공간을 고른 것도 같은 이유”라며 “지나가던 시민이 우연히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박수를 치는 순간이 이 축제가 만들고 싶은 장면”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는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공모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한 만큼 한 번의 행사로 끝내지 않고 참여 팀들이 계속 활동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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