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NHN KCP, 라인 넥스트와 디지털지갑 연동… 6500만 해외 이용자 국내 여행·역직구 물꼬 튼다 - 라인 넥스트 ‘유니파이 페이’ 기술, NHN KCP 결제창 연동 추진… 해외 이용자의 국내 상품·서비스 결제 지원 - 인증·승인부터 취소·환불·정산까지 인프라 제공… 가맹점의 별도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부담 완화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8-20 10:52:02
기사수정

NHN KCP가 라인 넥스트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종합결제기업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글로벌 Web3 플랫폼 기업 라인 넥스트(LINE NEXT Inc., 대표 고영수)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일 체결된 협약은 NHN KCP의 국내 가맹점 및 결제 인프라와 라인 넥스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지갑 ‘유니파이(Unifi)’ 기술을 연동해 스테이블코인의 실제 사용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향후 NHN KCP가 유통에 참여하는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지갑 네트워크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적·사업적 기반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라인 넥스트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 유니파이 페이 기술을 기반으로 NHN KCP 결제창에 신규 결제수단을 탑재한다. 이를 통해 해외 이용자는 NHN KCP 가맹점에서 상품 구매 시 유니파이 페이를 결제수단으로 선택하고 유니파이 지갑에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으로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해외 이용자는 국내 카드나 계좌를 결제수단으로 일일이 등록하지 않고도 보유 중인 디지털자산을 국내 상품과 서비스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국내 가맹점 역시 별도의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이나 디지털지갑 연동 체계를 직접 구축하지 않아도 기존 NHN KCP 결제 환경을 기반으로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다.

 

NHN KCP는 이번 연동으로 카드와 계좌 중심이었던 결제수단을 글로벌 디지털지갑 영역으로 확대하고, 해외 이용자가 국내 가맹점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 접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라인 넥스트는 NHN KCP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가맹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니파이 페이의 실제 사용처와 결제 거래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대비한 협력도 이어간다. 양사는 관련 법제도와 인허가 체계가 마련될 경우 NHN KCP의 스테이블코인 유통 참여 가능성을 검토하고, 해당 스테이블코인을 라인 넥스트의 유니파이 지갑에서 보관·전송·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드맵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NHN KCP는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국내에서 관련 상표 24건을 출원했으며, 해외에서도 1건의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앞으로의 제도 정비 수준과 사업 환경에 맞춰 스테이블코인 사업 모델과 파트너십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앞서 NHN KCP는 지난달 23일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와 공동으로 ‘Demo Day’를 열고 PAYCO 디지털 월렛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실시간 거래 조회, 1시간 단위 온체인 정산,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등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및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라인 넥스트와의 협력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글로벌 디지털지갑과 이용자, 국내 가맹점 네트워크에 연결하기 위한 행보다.

 

NHN KCP는 유니파이 페이 기술 연동을 시작으로 글로벌 디지털지갑과 국내 가맹점을 연결하는 결제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승인부터 취소·환불·정산까지 전 과정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추후 변화하는 관련 제도와 시장 환경에 맞춰 크로스보더 결제, 디지털자산 유통, 글로벌 정산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라인 넥스트는 약 65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디지털자산 지갑 유니파이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이후 100여 개 기업이 유니파이 월렛 결제를 도입했으며, 달러를 비롯한 주요 법정화폐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다.

 

NHN KCP는 스테이블코인이 일상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디지털지갑과 이용자뿐 아니라 실제 사용 가능한 가맹점과 거래 전반을 처리할 수 있는 상거래 인프라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NHN KCP의 국내 온라인·오프라인 가맹점 네트워크 및 결제 운영 역량과 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스테이블코인의 단순 보관 및 전송에서 실제 상품과 서비스 구매에 이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으로 확장하고, 해외 이용자와 국내 가맹점 간 새로운 결제 접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new.paxnews.co.kr/news/view.php?idx=62991
  • 기사등록 2026-08-20 10:52:0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정부, `대체불가 대한민국` 도약 위해 역대 최대 820.9조 예산 편성 정부는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하고,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다. 이 날 의결된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가 편성 전 과정을 주관한 첫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820조 9천억원을 투입해 성장주도형 재정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2027년 예산안은 잠재성장률의 추세적 반등..
  2. 정부, `2026년 세제개편안` 국무회의 의결…종부세·ISA 개편 반영 정부가 9월 1일 국무회의를 열고 실거주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 세제개편안` 정부안을 최종 확정했다.정부는 지난 8월 3일 개편안 발표 이후 부처 협의와 입법예고를 거쳐 차관회의를 통과한 11개 세법 개정법률안을 이 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확정된 법률안은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어 정기국.
  3. 식약처, 식품영업자 행정절차 간소화 및 음식점 바가지요금 처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접객업자의 행정 절차 부담을 줄이고 음식점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9월 1일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 및 공포했다.이번 개정안은 낡은 규제를 개선해 영업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난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의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영업 변경신고 시 영..
  4. 중기부 2027년 예산안 18조 724억 편성…역대 최대 규모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 예산안을 전년 본예산 대비 1조 5,491억 원(9.4%) 증가한 18조 724억 원으로 편성해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다.이 날 중기부는 소액 뿌려주기식 관행적 지원사업을 과감히 폐지하고, 융자사업에 대한 이차보전 도입을 확대하는 등 재원을 재구조화하여 중점 사업에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예산안은 창업..
  5. 2027년 농업예산 역대 최대 22조 2,215억 편성 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10.4% 증가한 22조 2,21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액과 증가율을 기록한 수치다.이번 예산안은 공익직불 3조 원 시대 진입과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등 국가 책임형 안전망 확충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농업의 생산·수급·유통 구조를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