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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소재로 한 2인 멜로연극 ‘26일의 크리스마스’ 9월 11일 개막 - 한국과 해외의 교류 중심 연극제 ‘이중언어연극제’ 선정작… 티켓오픈 되자마자 전석 매진돼 화제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8-20 10: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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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26일의 크리스마스` 메인 포스터

‘제11회 인천이중언어연극제’ 선정작인 극단 배우들의 연극 ‘26일의 크리스마스’가 9월 11일 인천 학산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인천이중언어연극제’는 한국과 외국의 교류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연극제로, 올해는 일본과 필리핀, 베트남의 연극 공연팀이 참가한다.

 

특이한 점은 외국 내한팀이 한국의 희곡을 각 나라의 언어로 직접 공연한다는 점이다. 그중 연극 ‘26일의 크리스마스’는 일본 연극팀의 선정작으로, 한국팀 공연이 종료되고 인터미션 시간 후 일본팀의 연극 ‘26일의 크리스마스’가 실연된다.

 

연극 ‘26일의 크리스마스’는 지난 2025년 초연된 ‘2025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과 ‘2025 인천문화재단 청년예술인지원사업 연극부문’ 선정작으로, 전석 매진의 쾌거를 이룬 작품이다.

 

본 연극은 생활비를 아끼고자 크리스마스 당일이 지난 ‘26일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2025년 12월 26일 전세사기로 인해 반지하로 이사를 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단순히 전세사기라는 소재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족을 꾸리며 살아가고 싶어 하는 현세대의 고민과 아픔을 섬세히 담아냈다는 평가와 함께 막을 내렸던 작품이다.

 

이번 한국팀의 연극은 지난 2025년 대한민국 연극제 인천에서 젊은 시선과 자유로운 형식으로 주목받은 신진 연출가 박성원이 작년에 이어 연출을 맡았으며, 최근 ‘유재석캠프’와 영화 ‘귀신경찰’로 떠오르는 배우 주은태가 프로듀서로 합류한다.

 

또한 본 연극은 ‘키노드라마’와 ‘조용한 연극’이라는 장르의 연극으로 주목받았다. ‘키노드라마’는 연극 도중 단편영화가 상연되는 장르로, 단편영화 ‘사랑을 잃은 남자’, ‘양말’, ‘이븐도우’ 등 다수의 영화제에 선정된 이준의 감독이 영상연출을 맡아 실연된다.

 

이번 연극에는 지난 2025년 초연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은 두 명의 배우가 다시 참여한다. ‘2025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극 ‘메이드 인 제인’과 ‘The Flick’에서 활약 중인 배우 김태성, 연극 ‘세상 참 예쁜 오드리’와 곧 릴리즈될 숏드라마 ‘계약결혼, 사냥개가 되겠습니다’에서 매혹적인 연기력으로 떠오르는 배우 한지우가 합류한다.

 

일본팀의 연극 ‘26일의 크리스마스’는 국내에서 명작으로 불리는 희곡 ‘이카이노 바이크’와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젊은연극상을 수상한 연극 ‘장소’의 극작가인 김철의 연출가가 연출을 맡아 진행된다.

 

이번 ‘이중언어연극제’의 연극 ‘26일의 크리스마스’는 9월 11일 19시 30분 인천 미추홀구 학산소극장에서 공연되며, 한국팀 공연이 끝난 후 일본공연팀의 동명의 연극 ‘26일의 크리스마스’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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