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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대통령상에 `한강로동 생활안심 디자인` - 주민·지자체 협력 통해 일상 불편 해결한 리빙랩 모델 높은 평가 - 10월 23일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8-19 09: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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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직접 주도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한 `한강로동 생활안심 디자인사업`이 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스화재 예방세트(마을 소화기)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8월 19일 ‘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으로 사업 부문 14점과 연구 부문 3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서울 용산구청의 ‘주민참여 리빙랩 「용용랩」을 통한 한강로동 생활안심디자인사업’은 소음, 쓰레기 무단투기, 주차난 등 지역 문제를 주민과 구청, 경찰이 함께 리빙랩 방식으로 해결한 사례다.

 

이 날 심사단은 해당 사업에 대해 `생활, 교통, 환경 전반을 아울러 단순 민원 해결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업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는 상가로 오인받던 주거지에 범죄 신고 정보무늬(QR코드)를 부착한 조명형 표식을 설치하고,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질서 알리미 조명을 도입하는 등 주민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사업 부문에서는 대통령상 외에도 문체부 장관상, 공진원장상,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천안 두정도서관 ‘내일의 어린이실’, 민둥산 장소 브랜딩, 오세이프의 안전 정보 디자인 확산 프로젝트 등이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연구 부문에서는 ‘도시경쟁력 증진을 위한 도시공공미술 전략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박재은 씨가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해당 연구는 공공미술 작품을 도시계획의 자산으로 재정의하며 정책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어 공진원장상은 주하나 씨의 ‘뮤지엄 사회적 처방 운영체계에 관한 연구’가 선정되었으며, 특별상인 빅터 마골린상은 김문정·김동환 씨의 ‘청각장애인의 그룹 대화 경험 향상을 위한 증강현실(AR) 말풍선 연구’에 돌아갔다.

 

올해 수상작들은 공공디자인의 영역이 시설물 조성을 넘어 지역 브랜딩, 정보 디자인,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용자의 경험에서 출발해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려는 접근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시상식은 10월 23일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6’의 개막행사로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개최된다. 사업 부문 수상작은 9월 16일부터 ‘돌봄의 디자인’ 기획전시와 연계해 공개된다.

 

또한 연구 부문 수상작은 10월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유관학회 연합 학술대회’를 통해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올해 선정작들은 공공디자인의 주체가 관이나 전문가에 국한되지 않고 모두가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러한 시도가 다른 지역과 현장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해 국민이 일상에서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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