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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여기부터 스쿨존입니다"…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 강화한다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8-12 11: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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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여기부터 스쿨존입니다"...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 강화한다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갈산초등학교 일대 등 21개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시설을 실제 현장 여건에 맞게 정비해 운전자의 혼선을 줄이고 보호구역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구는 어린이들의 통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8월 개학 전까지 주요 정비를 완료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은 서울갈산초등학교를 포함한 지역 내 21개 어린이보호구역이다. 먼저 구는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작과 끝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표시 1,200m와 안전표지 11개를 새로 설치한다. 또한 실제 지정된 보호구역 구간과 도로에 표시된 구간이 일치하도록 관련 시설을 정비해 운전자가 보호구역 진입 여부를 혼동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도 대폭 정비한다. 구는 주정차금지 노면표시 6,400m를 도색하고, 노후하거나 정비가 필요한 안전표지 20개를 교체해 주정차금지 구간을 운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고 어린이의 돌발적인 도로 진입에 대한 대응을 어렵게 해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구는 주정차금지 표시를 명확하게 정비해 차량의 무단 주정차를 예방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야간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노후 교통안전표지를 `태양광 발광형` 교통안전표지로 교체하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보호구역 통합안전표지 등 60여 개소를 교체·설치해 야간에도 운전자가 보호구역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교 주변 통학로에는 과속단속 카메라, 보행자 방호울타리 등 다양한 교통안전시설도 확충한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의 등하굣길에는 교통안전지도사를 배치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현재 16개 초등학교에 38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배치돼 어린이들과 함께 통학로를 이동하며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안전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은 아이들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을 세심하게 정비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 키우기 안전한 양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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