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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 `에버링` 공식 출시 - 건강·안전·시설 운영 데이터 통합…AI 기반 스마트 돌봄 체계 구축 - `홈닉·바인드` 이어 세 번째 플랫폼…건설 넘어 소프트 비즈니스 확대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8-11 12: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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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니어의 건강·안전 관리와 돌봄 시설 운영을 지원하는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 `에버링(Everling)`을 공식 출시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 `에버링(Everling)`을 공식 출시한다

삼성물산은 `에버링`이 `언제나`를 뜻하는 `에버(Ever)`와 `연결`을 의미하는 `링킹(Linking)`을 결합한 브랜드로, 시니어의 일상과 전문가의 돌봄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11일 밝혔다.

 

에버링은 지난 5월부터 프리미엄 실버타운과 시니어 전문 돌봄 시설에서 테스트를 거쳤다. 현재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삼성물산은 에버링을 통해 시설 운영자가 입주자 케어뿐 아니라 정서적 교감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호스피탈리티(Digital Hospitality)`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편화된 건강·생활·운영 데이터를 통합해 입주자의 상태와 요구를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AI 기반 스마트 돌봄 체계를 구축해 케어 서비스 품질과 업무 효율성, 운영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에버링은 초개인화 건강 코칭을 제공하는 `웰니스 코치`,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세이프 온`, 시설 운영을 지원하는 `리빙 매니저` 등 세 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웰니스 코치는 rPPG 센서와 수면 센서를 통해 비접촉 방식으로 생체정보를 인식해 시니어의 신체·수면 상태를 파악한다. rPPG 센서는 혈류 변화를 감지하는 카메라 기반 센서다.

 

웨어러블 기기와 시설 내 건강센터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도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마음챙김과 인지저하 예방 등의 코칭을 제공한다.

 

세이프 온은 세대 내 엠비언트 센서와 시설 내 AI CCTV를 활용해 활동 저하와 낙상, 배회 등 이상 징후를 24시간 감지한다. 이를 통해 사고 위험을 낮추고 비상 상황에서 시설 운영자의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리빙 매니저는 입주민의 건강 추이와 안전정보, 민원, 식단, 공지 등 시설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우선적으로 살펴야 할 입주자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반복 업무 자동화와 이상 징후 즉각 대응 기능도 제공한다. 시설 운영자가 행정·관리 업무에 사용하는 시간을 줄이고 입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교감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에버링은 경기도 의왕시에 해밀리가 개발 중인 `의왕 메디컬 레지던스`에 적용될 서비스 기획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 시그넘 하우스 강남`과 경기도 포천시 `케어링 스테이 의정부수목원점` 등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와 돌봄형 실버타운에도 도입돼 운영 중이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도입 시설에서는 주야간 구분 없이 시니어의 건강 상태와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우선적인 관리가 필요한 입주자에게 돌봄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조혜정 삼성물산 부사장(DxP본부장)은 “돌봄 인력이 부족한 초고령 사회라는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돌봄 모델이 필수적이다. 에버링은 앞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전문 스타트업 및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미래형 시니어 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건설 시공을 넘어 공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홈플랫폼 `홈닉(Homeniq)`과 오피스 건물 이용자를 위한 빌딩플랫폼 `바인드(Bynd)`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에버링은 시니어와 돌봄 시설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 세 번째 플랫폼이다. 삼성물산은 홈·오피스·시니어 공간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공 중심의 건설사업에서 소프트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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