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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붉은액정' 논란 확산..'갤럭시s7' 악몽 재현되나

이한국 기자

  • 기사등록 2017-04-18 17: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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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개통 첫날인 18일, IT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갤럭시s8 화면이 붉은 빛을 띤다'는 주장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예약 구매를 통해 갤럭시S8을 받았다는 한 네티즌은 "액정에 붉은 기가 심해 서비스센터에 갔지만 맞출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교환증을 써주더라"고 말했다.



▲ 붉은 빛이 도는 갤럭시S8 액정 비교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다른 소비자들도 블로그와 카페 등을 통해 비슷한 주장을 이어가면서 '갤럭시S8 붉은액정'은 몇 시간째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붉은 액정 논란에 대해 "품질 하자는 아니다"고 밝혔다. 품질 문제가 아니라 색감 세팅 문제라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화면 색상은) 화면 설정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최초 출고 시 '기본' 모드에 OLED 특유의 따스한 기운이 돌도록 붉은색이 조금 더 표현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성 관계자는 "대부분 소비자가 주변 빛이나 밝기 등을 반영하는 화면최적화 모드에 두고 사용하기 때문에 붉은 빛을 느끼지 못한다"며 "갤럭시S8 초기 설정을 '기본' 모드에 두다 보니 다소 붉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비자의 색상 취향을 다양하게 반영하도록 UI가 배치된 것"이라며 "품질 이슈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액정 관련 업종에서 일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액정 화면에 색상 변화는 불량이 맞다"고 주장했다.



▲ ˝액정 화면에 색상 변화는 불량이 맞다˝ 포털 댓글



이 네티즌은 "출고시 색상은 최적화로 설정이 되고" 있다면서 문제가 되는 붉은 액정과 그렇지 않은 액정의 비교 사진을 들어 "설정은 동일하나 화면 색상에 변화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품질 문제가 아닌 색상 세팅의 문제'일 뿐이라는 삼성전자의 주장에 대해 "(그건) 화면설정 색상을 '야매'로 맞춰서 쓰라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한 네티즌은 "이러다 갤럭시s8도 '갤럭시s7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며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 때마다 이어지는 논란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전날 자정 마감된 예약 판매 대수가 100만 4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작 갤럭시S7은 20만대, 노트7은 40만대가 예판됐다. 100만대 예판은 국내 스마트폰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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