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차그룹,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 본격 추진 - 현대차·현대위아·현대건설 컨소시엄, 스마트 주차 모델 검증 - 주차 공간 효율 최대 50%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 기대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8-10 10:31:07
기사수정

현대자동차, 현대위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에 나선다.

 

현대차그룹,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 본격 추진

이번 사업은 10일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토교통부의 승인과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기반 스마트 주차 기술을 통해 공동주택의 주차난과 안전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최근 차량 보유 증가와 특정 시간대 수요 집중으로 인해 지하주차장 혼잡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운전자가 직접 주차 공간을 찾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 낭비와 보행자와의 동선 혼재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날 시작된 실증사업은 현대위아 주차로봇 2세트를 활용해 지하 1층 53면 규모 구역에서 진행된다. 해당 로봇은 두께 110mm의 얇은 형태로, 차량 하부로 들어가 바퀴를 들어 올린 뒤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주차로봇은 라이다(LiDAR) 센서를 통해 차량 크기와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한다. 초속 1.2m의 속도로 최대 3.4톤의 SUV 차량까지 운반할 수 있으며, 전후좌우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주차가 가능하다.

 

이용자는 지정된 입출차 구역에서 하차한 뒤 키오스크나 월패드로 차량을 호출하면 된다. 로봇이 차량을 자동으로 빈 주차면까지 운반해 주차 공간 탐색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기술 도입으로 동일 면적 대비 주차 수용력이 20%에서 최대 50%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 분리로 사고 위험을 낮추고, 차량 이동을 최적화해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실증 기간 동안 입·출차 소요시간, 이용자 대기시간, 주차 성공률 및 로봇 가동률 등 다양한 데이터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주차로봇 관련 법·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건물 유형별 최적 운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은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스마트도시 시대의 새로운 주차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주택이라는 실제 생활 환경에서 주차로봇의 운영 안정성, 효율성, 사용자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향후 국내외 다양한 도시 공간으로 확산 가능한 표준 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new.paxnews.co.kr/news/view.php?idx=62501
  • 기사등록 2026-08-10 10:31:0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정부, `대체불가 대한민국` 도약 위해 역대 최대 820.9조 예산 편성 정부는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하고,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다. 이 날 의결된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가 편성 전 과정을 주관한 첫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820조 9천억원을 투입해 성장주도형 재정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2027년 예산안은 잠재성장률의 추세적 반등..
  2. 정부, `2026년 세제개편안` 국무회의 의결…종부세·ISA 개편 반영 정부가 9월 1일 국무회의를 열고 실거주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 세제개편안` 정부안을 최종 확정했다.정부는 지난 8월 3일 개편안 발표 이후 부처 협의와 입법예고를 거쳐 차관회의를 통과한 11개 세법 개정법률안을 이 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확정된 법률안은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어 정기국.
  3. 식약처, 식품영업자 행정절차 간소화 및 음식점 바가지요금 처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접객업자의 행정 절차 부담을 줄이고 음식점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9월 1일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 및 공포했다.이번 개정안은 낡은 규제를 개선해 영업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난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의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영업 변경신고 시 영..
  4. 중기부 2027년 예산안 18조 724억 편성…역대 최대 규모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 예산안을 전년 본예산 대비 1조 5,491억 원(9.4%) 증가한 18조 724억 원으로 편성해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다.이 날 중기부는 소액 뿌려주기식 관행적 지원사업을 과감히 폐지하고, 융자사업에 대한 이차보전 도입을 확대하는 등 재원을 재구조화하여 중점 사업에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예산안은 창업..
  5. 2027년 농업예산 역대 최대 22조 2,215억 편성 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10.4% 증가한 22조 2,21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액과 증가율을 기록한 수치다.이번 예산안은 공익직불 3조 원 시대 진입과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등 국가 책임형 안전망 확충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농업의 생산·수급·유통 구조를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