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쉐린 가이드 등재 식당 17곳, 식품위생법 위반 반복 적발 - 최근 3년간 21건 위반 불구 처분은 솜방망이 그쳐 - 미승인 식용곤충 사용 등 관리 사각지대 개선 시급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8-06 12:18:42
기사수정

최근 3년간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유명 음식점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다수 적발되었으나 처분은 경미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쉐린 가이드 등재 식당 17곳, 식품위생법 위반 반복 적발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미쉐린 가이드 등재 업체 17곳에서 총 21건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에는 명동교자, 광화문미진, 필동면옥, 금돼지식당, 밍글스 등이 포함됐다. 유형별로는 위생교육 미이수가 7건(33%)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 변경신고 위반 5건(24%), 기준 및 규격 위반 4건(1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명동교자는 3년 연속으로 이물 혼입 등 기준 및 규격 위반이 지적됐으며, 광화문미진도 반복적으로 영업 변경신고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 그러나 행정처분은 대부분 시정명령이나 과태료 부과에 머물렀으며, 과징금이 부과된 사례는 단 2건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서영석 의원은 `미쉐린 가이드 등재 업체에서조차 위생교육 미이수, 미승인 원료 사용 등 기본적인 위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은 식품안전 관리 체계에 사각지대가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 의원은 `식약처는 명성과 인기에 기대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고급 레스토랑에 대한 상시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위반이 반복되는 업체에는 더 엄정한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 특별사법경찰은 미승인 식용 개미를 사용한 혐의를 받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에빗을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했다. 식약처는 지난 6월에도 인기 음식점 1,720곳을 특별점검해 45곳을 적발하고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일반 외식업계 내 미승인 식용곤충 사용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3년간 전국 일반음식점과 식품제조가공업에서 총 72건의 미승인 원료 사용이 적발되었으며, 지난해에만 30건이 발생해 전년 대비 66.7% 증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new.paxnews.co.kr/news/view.php?idx=62393
  • 기사등록 2026-08-06 12:18:4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정부, `대체불가 대한민국` 도약 위해 역대 최대 820.9조 예산 편성 정부는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하고,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다. 이 날 의결된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가 편성 전 과정을 주관한 첫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820조 9천억원을 투입해 성장주도형 재정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2027년 예산안은 잠재성장률의 추세적 반등..
  2. 정부, `2026년 세제개편안` 국무회의 의결…종부세·ISA 개편 반영 정부가 9월 1일 국무회의를 열고 실거주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 세제개편안` 정부안을 최종 확정했다.정부는 지난 8월 3일 개편안 발표 이후 부처 협의와 입법예고를 거쳐 차관회의를 통과한 11개 세법 개정법률안을 이 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확정된 법률안은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어 정기국.
  3. 식약처, 식품영업자 행정절차 간소화 및 음식점 바가지요금 처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접객업자의 행정 절차 부담을 줄이고 음식점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9월 1일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 및 공포했다.이번 개정안은 낡은 규제를 개선해 영업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난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의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영업 변경신고 시 영..
  4. 중기부 2027년 예산안 18조 724억 편성…역대 최대 규모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 예산안을 전년 본예산 대비 1조 5,491억 원(9.4%) 증가한 18조 724억 원으로 편성해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다.이 날 중기부는 소액 뿌려주기식 관행적 지원사업을 과감히 폐지하고, 융자사업에 대한 이차보전 도입을 확대하는 등 재원을 재구조화하여 중점 사업에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예산안은 창업..
  5. 2027년 농업예산 역대 최대 22조 2,215억 편성 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10.4% 증가한 22조 2,21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액과 증가율을 기록한 수치다.이번 예산안은 공익직불 3조 원 시대 진입과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등 국가 책임형 안전망 확충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농업의 생산·수급·유통 구조를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