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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남·동북·서남권 폭염경보 격상…서울시 비상 대응 돌입 - 29일 오전 11시 기준 19개 자치구 폭염경보 발효 - 재난안전실장 주재 대책회의 통해 취약계층·현장 안전 강화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7-29 11: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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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남권과 동북권, 서남권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며 서울시가 폭염 대응 수위를 `경계` 단계로 높이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2026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회의 사진

29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19개 자치구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이는 지난 11일 이후 18일 만으로 올여름 들어 두 번째 발효다.

 

이번에 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강동·송파·강남·서초구 등 동남권과 중랑·성동·광진·도봉·노원·강북·성북·동대문구 등 동북권, 강서·양천·구로·영등포·동작·관악·금천구 등 서남권이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가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시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 날 서울시는 폭염 대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기존 5개 반으로 운영되던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8개 반으로 확대 편성했다.

 

새로 추가된 반은 교통대책반과 시설복구반, 재난홍보반이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 현황과 피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분야별 대응 활동을 관리한다.

 

한편, 시는 28일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유관부서 합동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폭염 대비 비상대응체계와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 등이 공유됐다.

 

회의에서는 무더위쉼터 운영과 취약계층 보호,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등이 집중 점검됐다. 또한 실질적인 현장 작동성을 위해 비상연락체계 유지와 사각지대 해소가 강조됐다.

 

시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의 안부를 전화로 확인하고 있다.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관리 체계를 유지 중이다.

 

거리 노숙인에 대해서도 밀집지역 관리 인력을 확대했다. 상담과 순찰을 강화해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24개 자치구청사를 무더위 대피 공간으로 개방한다. 폭염특보 기간 중 24시간 운영하며, 강북구 임시청사는 협소한 공간 문제로 제외됐다.

 

서울시가 발주한 공사장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야외 작업 중단 원칙이 적용된다. 민간 건설현장에도 동일한 보호대책이 시행되도록 적극적인 안내가 진행 중이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온열질환 등 시민 피해가 커질 우려가 높은 만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대책이 현장에서 빈틈없이 작동하도록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실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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