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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에어로 ‘K-방산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정… 한국형 자율비행 SDK 개발 본격 착수 - 방위사업청·국방기술진흥연구원 주관 방산 육성 프로그램 선정 - 자체 IP 기반 ‘퀀토노미 SDK’ 디지털 트윈 검증 추진… 2·3단계 연계 로드맵 진입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7-15 11: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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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에어로가 `K-방산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제공=퀀텀에어로)

국방 AI 및 미션 자율화(Mission Autonomy) 전문기업 퀀텀에어로(Quantum Aero)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원(KRIT)이 주관하는 ‘2026년 K-방산 스타트업 1단계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난 14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방산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미래 국방산업을 이끌 혁신 기술기업을 발굴해 방산 분야 진입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기업에는 방산 진입 로드맵 컨설팅, 시제품 제작, 방산 IR 등이 지원되며, 1단계 성과 평가를 거쳐 지원 규모가 확대되는 2단계·3단계 사업으로 연계된다. 또한 이번 선정으로 퀀텀에어로는 방산 분야 정책펀드의 투자 대상 기업 요건을 충족하게 돼 향후 투자 유치에서도 유리한 기반을 확보했다.

 

퀀텀에어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형 자율비행 SW SDK 플랫폼 ‘퀀토노미 SDK(Quantonomy SDK)’ 개발에 착수한다. 퀀토노미 SDK는 무인기 제조사·체계기업·군이 자율비행 소프트웨어를 다양한 무인기에 표준화된 방식으로 통합·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SDK 플랫폼으로, 단일 소프트웨어를 서로 다른 무인기에 수정 없이 적용할 수 있는 표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1단계에서는 SIL·HIL·VIL로 이어지는 디지털 트윈 기반 검증을 수행하며, 국내 기체 제조 협력사 3종 기체의 디지털 모델을 활용해 다중 플랫폼 이식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GPS 재밍·전자전이 일상화된 현대 전장에서 자율비행 소프트웨어는 무인체계의 임무 지속성과 생존성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 선도 솔루션은 미국 수출통제(ITAR/EAR) 적용으로 국내 군 보안 정책 반영을 위한 소스코드 접근이나 커스터마이징이 사실상 불가능해 국산 IP 기반 자율비행 SDK 플랫폼 확보가 K-방산 소프트웨어 경쟁력의 시급한 과제로 지목돼 왔다.

 

정책 환경도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미국 팔란티어·안두릴, 독일 헬싱과 경쟁할 수 있는 신안보 혁신기업을 국가 차원에서 집중 육성하겠다며, 2030년까지 신안보 분야 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 5개를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대기업·하드웨어 무기체계 중심의 기존 K-방산 구조를 소프트웨어·AI 중심의 혁신기업 생태계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으로, ‘SW 중심 무기체계 획득절차 특별법’ 발의 등과 함께 퀀토노미 SDK가 지향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국방획득 흐름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퀀텀에어로는 자율비행 분야 지식재산권 21건과 글로벌 선도 자율비행 SDK의 한국 독점 기술 파트너로서 축적한 2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자율비행 SDK 공급·기술협력, LIG D&A와의 기술협력 등 국내 대형 체계기업과의 협력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자산을 자체 IP 기반 SDK 제품으로 응축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다.

 

퀀텀에어로 조민근 사업개발팀장은 “이번 선정은 퀀텀에어로가 축적해 온 자율비행 IP와 글로벌 SDK 운영 경험이 한국형 SDK 플랫폼으로 제품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1단계 디지털 트윈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2·3단계로 이어지는 로드맵에 정상 진입해 대한민국 독자 소버린 AI 및 미션 자율화 생태계 구축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퀀텀에어로는 최근 국방용 FPV 드론 ‘QA Strike 101’ 출시, 중소벤처기업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AI 자율비행 플랫폼 과제 선정, 건양대와의 산학공동 기술개발과제 착수, 전남대와의 무인체계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 등 방산 AI 분야에서 활동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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