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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63%…새해 들어 최고치 경신 - 경제·부동산·외교 평가 교차 속 부정 26%로 최저치 - 민주당 44%·국민의힘 22%…중도층서 여당 우위 유지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26-02-13 10: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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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가 63%로 새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충북 장애인종합복지관 방문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월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데일리 오피니언 제652호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6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6%, 의견 유보는 11%였다.

 

지지 성향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3%, 진보층의 85%가 긍정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66%, 보수층의 54%는 부정적으로 봤다. 중도층에서는 66%가 긍정, 24%가 부정으로 응답해 전반적으로 우호적 평가가 우세했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에서 70%대의 높은 긍정률을 보였고, 20대는 39%로 가장 낮았다.

 

긍정 평가 이유(가중 적용 사례수 631명, 자유응답)로는 ‘경제·민생’(16%)이 가장 많았고, ‘부동산 정책’(11%), ‘외교’(10%), ‘소통’(9%), ‘전반적으로 잘한다’(8%), ‘직무 능력·유능함’(6%), ‘주가 상승’(5%), ‘서민 정책·복지’(4%)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최근 5,500선을 돌파하는 등 시장 지표 개선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부정 평가자(260명)는 ‘부동산 정책’과 ‘경제·민생’(각 15%)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어 ‘외교’(9%), ‘독재·독단’(7%),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각 5%), ‘국방·안보’(3%)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와 부동산, 외교가 긍·부정 양측의 핵심 쟁점으로 교차하는 양상이다. 여기에 긍정 측은 ‘소통’을, 부정 측은 ‘독단’을 언급하며 대통령의 리더십 스타일을 상반되게 평가했다.

 

직무 긍정률은 지난해 12월 셋째 주 55%에서 60% 안팎을 오르내리다 이번 주 63%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부정률은 36%에서 점진적으로 하락해 26%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6월 말 6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부정률은 새해 들어 최저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힘 22%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과 기본소득당은 각각 1%, 기타 정당·단체 1%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여당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5%가 더불어민주당을, 보수층의 56%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17%, 무당층 33%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 여당 우위가 유지되는 가운데, 무당층 비중도 적지 않아 향후 정치 지형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선거 하한 연령을 만 18세에서 16세로 낮추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 18%, ‘반대’ 77%로 나타나 공감대가 넓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0.4%, 응답률은 13.3%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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