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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 전망 48%… 정책 평가는 부정 우세 - 향후 1년 집값·임대료 모두 오른다 전망 - 부동산 정책 긍정 26%·부정 40%로 엇갈려 - 재테크는 ‘부동산 대신 주식’ 인식 강화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1-30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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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2026년 1월 27~29일 전국 성인 1,001명을 조사한 결과, 향후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고,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40%로 긍정 평가를 웃돌았다.

 

한국갤럽이 2026년 1월 27~29일 전국 성인 1,001명을 조사한 결과, 향후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고,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40%로 긍정 평가를 웃돌았다.

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48%로, ‘내릴 것’ 19%, ‘변화 없을 것’ 20%를 크게 앞섰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제한이 시행된 지 6개월이 지났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 방침이 재확인됐음에도 소비자 인식은 여전히 상승 쪽에 무게가 실렸다. 다만 조사 막바지에 발표된 수도권 6만 가구 공급 방안은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에 대해서는 상승 전망이 더욱 강했다. 향후 1년간 임대료가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58%에 달했고, 내릴 것이라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집값보다 임대료 상승 전망이 높은 것은 지역 간 수급 불균형과 반전세·월세 전환 가속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30대에서는 집값과 임대료 모두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60%를 웃돌았다.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6%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0%로 나타났으며 3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집값이나 임대료가 하락 또는 보합할 것으로 본 응답자와 진보 성향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와 보수 성향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두드러졌다.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이 21%로 가장 많았고, ‘집값 안정화 노력’이 14%로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집값 상승을 억제하지 못함’이 18%로 1순위를 차지했고, ‘대출 한도 제한’과 ‘과도한 규제’ ‘시장원리 무시’ 등이 이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는 ‘주식’이 37%로 1위를 기록했다. ‘아파트·주택’과 ‘땅·토지’를 합친 부동산은 22%에 그쳤고, 예적금 17%, 가상자산 3% 순이었다. 주식 선호는 작년 7월 처음으로 부동산을 앞선 이후 격차를 더욱 벌렸으며, 이는 KOSPI 5,200선 돌파와 맞물려 ‘부동산 대신 주식’ 기조가 확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가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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