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불법사금융 피해, 한 번 신고로 차단…원스톱 대응체계 구축 -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초동대응·피해확산 방지 강화 - 신고서 개편해 불법추심 중단·채무자대리인 선임 동시 진행 - 신용회복위원회도 불법추심 전화번호 차단 요청 가능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1-26 17:20:48
기사수정

금융위원회는 26일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한 번의 신고만으로 불법추심 중단과 채무자대리인 선임, 불법 수단 차단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대통령 업무보고 후속조치로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1월 26일부터 3월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은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여러 기관에 반복 신고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초동대응과 피해 확산 방지를 강화하기 위한 원스톱 종합·전담 지원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개정안에 따라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서 서식이 전면 개편된다. 신고인을 불법사금융 피해자, 피해자의 관계인, 제3자로 구분하고, 채권자 유형과 불법대출 인지 경로, 대출 조건, 실제 수령액, 불법추심 피해 내용 등을 객관식으로 작성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피해자는 신고 부담을 줄이고, 금융당국은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불법추심 중단 조치와 수사의뢰, 채무자대리인 선임 등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전화번호 이용중지 요청기관이 확대된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장과 검찰·경찰, 금융감독원 등만 가능했던 전화번호 차단 요청을 앞으로는 신용회복위원회도 직접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신용회복위원회가 상담 과정에서 확인한 불법추심·불법대부·불법대부광고 전화번호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즉시 이용중지를 요청할 수 있어 피해 차단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개정을 통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전담자를 배정받은 피해자가 한 번의 신고로 불법사금융 피해구제 절차를 일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2026년 1분기 내 원스톱 종합·전담 지원체계를 시행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준비를 이어가고, 범부처 TF를 통해 추가 제도 보완도 추진할 계획이다.

 

입법예고 기간 동안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금융위원회 가계금융과를 통해 접수하며, 최종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new.paxnews.co.kr/news/view.php?idx=57756
  • 기사등록 2026-01-26 17:20:4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정부, `대체불가 대한민국` 도약 위해 역대 최대 820.9조 예산 편성 정부는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하고,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다. 이 날 의결된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가 편성 전 과정을 주관한 첫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820조 9천억원을 투입해 성장주도형 재정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2027년 예산안은 잠재성장률의 추세적 반등..
  2. 정부, `2026년 세제개편안` 국무회의 의결…종부세·ISA 개편 반영 정부가 9월 1일 국무회의를 열고 실거주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 세제개편안` 정부안을 최종 확정했다.정부는 지난 8월 3일 개편안 발표 이후 부처 협의와 입법예고를 거쳐 차관회의를 통과한 11개 세법 개정법률안을 이 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확정된 법률안은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어 정기국.
  3. 식약처, 식품영업자 행정절차 간소화 및 음식점 바가지요금 처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접객업자의 행정 절차 부담을 줄이고 음식점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9월 1일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 및 공포했다.이번 개정안은 낡은 규제를 개선해 영업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난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의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영업 변경신고 시 영..
  4. 중기부 2027년 예산안 18조 724억 편성…역대 최대 규모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 예산안을 전년 본예산 대비 1조 5,491억 원(9.4%) 증가한 18조 724억 원으로 편성해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다.이 날 중기부는 소액 뿌려주기식 관행적 지원사업을 과감히 폐지하고, 융자사업에 대한 이차보전 도입을 확대하는 등 재원을 재구조화하여 중점 사업에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예산안은 창업..
  5. 2027년 농업예산 역대 최대 22조 2,215억 편성 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10.4% 증가한 22조 2,21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액과 증가율을 기록한 수치다.이번 예산안은 공익직불 3조 원 시대 진입과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등 국가 책임형 안전망 확충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농업의 생산·수급·유통 구조를 ...
  6. 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 84조 7,036억 원 편성…전년 대비 10.1% 증가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 기반의 행정 혁신과 국민 안전망 확충을 위해 2027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0.1% 늘어난 84조 7,036억 원으로 편성했다.2일 발표된 이번 예산안은 지방교부세 77조 1,899억 원, 사업비 7조 634억 원, 인건비 및 기본경비 4,503억 원으로 구성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통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구현한다는 방...
  7. 현대로템, 국산 기술로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체계개발 완료 현대로템이 전장의 생명선을 잇는 국내 기술 기반의 장갑형의무후송차량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현대로템은 지난 1일,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체계개발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약 2년간 진행됐으며, 설계부터 시제차량 제작 및 시험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국내 기술로 완수했다.이 날 개...
  8. 관세청, 2027년 예산 7,284억 편성…마약 차단·AI 혁신에 집중 관세청이 마약류 반입 차단과 관세행정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해 전년 대비 5.6% 증액된 7,284억 원 규모의 2027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관세청은 31일, 이번 예산안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현 정부가 전 과정을 주관하는 첫 본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전체 예산은 인건비 4,076억 원, 주요 사업비 2,841억 원, 기본 경비 367억 원으로 .
  9. 경기도, DMZ 사색의 계절 맞아 `평화누리길 10코스` 고랑포길 소개 경기도가 가을을 맞아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DMZ 사색(四色)하다`라는 주제로 평화누리길 10코스 `고랑포길`을 소개했다.평화누리길은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DMZ 접경 지역을 잇는 국내 최북단 도보 여행길이다. 2010년 개장한 이 길은 총 12개 코스, 약 189km 규모로 조성돼 있다.연천군 장남면과 임진강 일원을 관통하는 10코스 고랑포..
  10. 조달청, 2027년 예산 3,723억 편성…혁신조달·AI 전환에 집중 조달청이 2027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750억 원 증가한 3,723억 원으로 편성하고, 혁신조달 강화와 공공조달의 인공지능(AI) 전환에 핵심 역량을 집중한다.조달청은 1일 2027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공공조달 시스템의 디지털 체질을 개선하는 데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혁신조달 강화를 위해 혁신제품 공공..
최신기사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