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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용산전자상가 방문…상인 의견 청취하며 재개발 점검 - 나진·선인상가 찾아 상인·소유주·주민과 간담회 - 용산국제업무지구 연계 ‘신산업 핵심 거점’ 육성 강조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1-23 11: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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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22일 오전 용산전자상가 나진·선인상가를 찾아 상인과 상가 소유주,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재개발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목) 용산전자상가 재개발구역인 선인상가를 방문해 상인 및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본격적인 도시재개발이 추진 중인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둘러본 뒤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용산전자상가는 1990년대 PC 보급 확산으로 호황을 누렸지만, 2000년대 들어 모바일 기기와 온라인 쇼핑 확산 등 산업 트렌드 변화와 시설 노후화로 상권 활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서울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전자제품 전문상가 중심 개발 규제를 완화하고, 신산업 용도 30% 의무 도입을 조건으로 업무·상업·주거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용도지역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노후 상권을 미래 산업과 연계한 도시 기능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간담회에서 오 시장은 ‘전자상가 일대가 미래를 향한 준비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임차 상인과 상가 소유주들이 낡은 건물과 공실률 등으로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며 ‘행정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말씀 주시면 면밀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 선인상가 상인은 ‘온라인 대규모 쇼핑몰로 유통망이 집약되면서 내방객이 줄고 매출이 50% 가까이 감소했다’며 ‘40여 년간 상권을 지켜온 상인을 위한 이주 대책 등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오 시장은 ‘용산전자상가는 세계적 기업이 모이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된 지역’이라며 ‘이 일대를 신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 속도와 함께 개별 상인의 영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논의 창구를 열어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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