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시내버스 '멈춤' 끝났다…노사 극적 타결, 15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 - 임금 2.9% 인상·정년 연장 등 조정안 수용…14일 밤 11시 55분 최종 합의 - 비상수송대책 전면 해제, 지하철·셔틀버스 평시 기준 복귀로 시민 불편 해소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26-01-15 00:52:47
기사수정

이틀간 시민들의 발을 묶었던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노사의 막판 극적 타결로 종료되어 15일 첫차부터 전 노선 운행이 정상화된다.


서울 시내버스 전면파업이 이어진 지난 13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운행 여부를 확인하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교통일보 제공)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노동쟁의 관련 특별조정위원회 2차 사후 조정회의 끝에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최종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밤 11시 55분경 극적으로 손을 맞잡았다.


이번 합의안의 골자는 임금 2.9% 인상과 정년 연장이다. 노사는 협상 과정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으나, 서울시의 지속적인 소통과 중재 노력 끝에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조정안을 쌍방이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총파업 사태는 이틀 만에 일단락되었다.


파업 철회 결정과 동시에 서울시는 가동 중이던 비상수송대책을 즉각 해제하고 대중교통 정상화 절차에 돌입했다. 파업 장기화를 대비해 연장 운행이 예정되었던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은 평시 운행 기준으로 복귀하며, 각 자치구에서 운영하던 무료 셔틀버스 운행도 종료된다.


협상 타결 직후 오세훈 서울시장은 노사의 결단을 반기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대화를 멈추지 않고 한 걸음씩 물러서며 합의에 이른 시내버스 노사 양측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혼란 속에서도 이해하며 질서를 지켜주신 시민 한 분 한 분의 성숙한 모습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대중교통 안정성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이 더욱 굳건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시민의 이동을 책임지는 대중교통이 흔들리지 않도록 더욱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타결로 출근길 교통 대란 우려는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new.paxnews.co.kr/news/view.php?idx=57517
  • 기사등록 2026-01-15 00:52:4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정부, `대체불가 대한민국` 도약 위해 역대 최대 820.9조 예산 편성 정부는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하고,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다. 이 날 의결된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가 편성 전 과정을 주관한 첫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820조 9천억원을 투입해 성장주도형 재정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2027년 예산안은 잠재성장률의 추세적 반등..
  2. 정부, `2026년 세제개편안` 국무회의 의결…종부세·ISA 개편 반영 정부가 9월 1일 국무회의를 열고 실거주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 세제개편안` 정부안을 최종 확정했다.정부는 지난 8월 3일 개편안 발표 이후 부처 협의와 입법예고를 거쳐 차관회의를 통과한 11개 세법 개정법률안을 이 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확정된 법률안은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어 정기국.
  3. 식약처, 식품영업자 행정절차 간소화 및 음식점 바가지요금 처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접객업자의 행정 절차 부담을 줄이고 음식점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9월 1일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 및 공포했다.이번 개정안은 낡은 규제를 개선해 영업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난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의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영업 변경신고 시 영..
  4. 중기부 2027년 예산안 18조 724억 편성…역대 최대 규모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 예산안을 전년 본예산 대비 1조 5,491억 원(9.4%) 증가한 18조 724억 원으로 편성해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다.이 날 중기부는 소액 뿌려주기식 관행적 지원사업을 과감히 폐지하고, 융자사업에 대한 이차보전 도입을 확대하는 등 재원을 재구조화하여 중점 사업에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예산안은 창업..
  5. 2027년 농업예산 역대 최대 22조 2,215억 편성 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10.4% 증가한 22조 2,21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액과 증가율을 기록한 수치다.이번 예산안은 공익직불 3조 원 시대 진입과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등 국가 책임형 안전망 확충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농업의 생산·수급·유통 구조를 ...
  6. 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 84조 7,036억 원 편성…전년 대비 10.1% 증가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 기반의 행정 혁신과 국민 안전망 확충을 위해 2027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0.1% 늘어난 84조 7,036억 원으로 편성했다.2일 발표된 이번 예산안은 지방교부세 77조 1,899억 원, 사업비 7조 634억 원, 인건비 및 기본경비 4,503억 원으로 구성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통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구현한다는 방...
  7. 현대로템, 국산 기술로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체계개발 완료 현대로템이 전장의 생명선을 잇는 국내 기술 기반의 장갑형의무후송차량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현대로템은 지난 1일,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체계개발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약 2년간 진행됐으며, 설계부터 시제차량 제작 및 시험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국내 기술로 완수했다.이 날 개...
  8. 관세청, 2027년 예산 7,284억 편성…마약 차단·AI 혁신에 집중 관세청이 마약류 반입 차단과 관세행정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해 전년 대비 5.6% 증액된 7,284억 원 규모의 2027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관세청은 31일, 이번 예산안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현 정부가 전 과정을 주관하는 첫 본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전체 예산은 인건비 4,076억 원, 주요 사업비 2,841억 원, 기본 경비 367억 원으로 .
  9. 경기도, DMZ 사색의 계절 맞아 `평화누리길 10코스` 고랑포길 소개 경기도가 가을을 맞아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DMZ 사색(四色)하다`라는 주제로 평화누리길 10코스 `고랑포길`을 소개했다.평화누리길은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DMZ 접경 지역을 잇는 국내 최북단 도보 여행길이다. 2010년 개장한 이 길은 총 12개 코스, 약 189km 규모로 조성돼 있다.연천군 장남면과 임진강 일원을 관통하는 10코스 고랑포..
  10. 조달청, 2027년 예산 3,723억 편성…혁신조달·AI 전환에 집중 조달청이 2027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750억 원 증가한 3,723억 원으로 편성하고, 혁신조달 강화와 공공조달의 인공지능(AI) 전환에 핵심 역량을 집중한다.조달청은 1일 2027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공공조달 시스템의 디지털 체질을 개선하는 데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혁신조달 강화를 위해 혁신제품 공공..
최신기사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