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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임영웅, 세대 갈린 ‘올해의 가수’…음악 취향 양극화 뚜렷 - 30대 이하 아이유 1위, 40대 이상 임영웅 6년 연속 정상 - 가요 부문도 세대별 1위 엇갈려…K팝·트로트 대비 선명 - 한국갤럽, 전국 5천여 명 조사 결과 공개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5-12-22 18: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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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2025년 하반기 세 차례에 걸쳐 전국 만 13세 이상 5,1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대 이하에서는 아이유가,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각각 ‘올해를 빛낸 가수’ 1위에 오르며 세대별 음악 선호의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한국갤럽이 2025년 하반기 세 차례에 걸쳐 전국 만 13세 이상 5,1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대 이하에서는 아이유가,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각각 `올해를 빛낸 가수` 1위에 올랐다. 

22일 발표된 한국갤럽 ‘2025년 올해를 빛낸 가수와 가요’ 조사에 따르면, 30대 이하(13~39세)에서는 아이유가 20.1%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블랙핑크(18.1%), 에스파(14.0%), 아이브(12.2%), 뉴진스(12.0%), 방탄소년단(10.9%) 순으로 집계됐다. 아이유는 2011년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온 가운데, 올해 통산 세 번째 1위에 올랐다.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29.1%로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장윤정(12.3%), 이찬원(12.0%), 영탁(9.1%), 송가인(7.9%), 아이유(7.7%) 등이 뒤를 이었다. 임영웅은 트로트 열풍의 중심 인물로, 공연과 음원, 방송을 아우르며 중장년층의 절대적 지지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가요 부문에서도 세대 간 차이는 분명했다. 30대 이하에서는 블랙핑크의 ‘뛰어(JUMP)’가 10.7%로 1위를 차지했으며, ‘APT.’(로제&브루노마스), ‘나는 반딧불’(황가람)이 뒤를 이었다. 40대 이상에서는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이 6.7%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사랑은 늘 도망가’(임영웅), ‘초혼’(장윤정)이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나는 반딧불’과 ‘APT.’, ‘모르시나요’는 20대부터 50대까지 고르게 상위권에 포함돼 세대 공감형 곡으로 분석됐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2020년부터 60대 이상을 포함하고, 30대 이하와 40대 이상으로 결과를 이원화해 발표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K팝 중심의 젊은 층과 트로트·발라드 중심의 중장년층이 뚜렷이 대비되는 국내 음악 소비 지형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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