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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 악용한 피싱 확산 우려… 경찰 “출처 불명 링크 절대 누르지 말아야” - 통합대응단·통신3사, 12월 4일부터 ‘쿠팡 사태 악용 피싱 주의’ 경보 발령 - 배송 지연·카드 발급 사칭 등 결합형 신종 수법 등장… 원격제어 앱 유도 사례 확인 - “앱 설치 요구하는 기관은 없다… 의심 번호 즉시 신고해야 2차 피해 차단”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12-08 10: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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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이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을 악용한 피싱·스미싱 시도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며 출처 불명 메시지 링크 차단과 의심 전화 즉시 신고 등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 통합대응단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이를 악용한 새로운 형태의 전기통신금융사기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청 통합대응단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이를 악용한 새로운 형태의 전기통신금융사기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통신3사와 협력해 이날부터 ‘쿠팡 사태 악용 피싱 주의’ 대국민 경보를 발령했으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실시간 점검 체계를 가동 중이다. 아직 직접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불안 심리를 노린 신종 수법이 빠르게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고대응센터에는 배송 지연이나 누락을 사유로 특정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스미싱 문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카드 배송 사칭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을 결합한 결합형 피싱 기법도 등장했다.

 

범죄자들은 “본인 명의로 카드가 발급됐다”며 접근한 뒤 “쿠팡 관련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신청하지 않은 카드일 수 있다. 고객센터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불안감을 조성한다. 피해자가 안내된 가짜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악성 앱 감염 여부 점검 등을 핑계로 원격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고, 이를 통해 휴대전화 전체를 통제하는 방식이다.

 

통합대응단은 개인정보가 실제 노출됐다는 사실이 사기 피해자들에게 높은 설득력으로 작용하면서 접근 방식이 더욱 정교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는 반드시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 하며, 특히 국가기관·금융기관은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불명 메시지의 URL은 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하고, 정부·금융기관을 사칭해 접근할 경우 즉시 전화를 끊고 112에 신고해야 한다.

 

이미 출처 불명의 앱을 설치했거나 악성 앱이 의심될 경우 모바일 백신을 사용해 삭제해야 하며, 어려움이 있으면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1588-1166)에서 삭제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국민들이 제보한 의심 번호는 긴급 차단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통합대응단 관계자는 “국민의 신고는 추가 피해를 차단하고 동일 수법 노출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쿠팡 사태를 악용한 사칭 범죄가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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