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 소상공인·운전업 종사자·청년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대거 포함 - 여야 정치인·경제인·노조원도 사면…국민통합·민생 회복 강조 - 운전면허·식품접객업·어업 등 83만여 건 행정제재 감면…신용회복 지원도 병행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25-08-11 17:22:36
기사수정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

 

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조국 · 윤미향 전 국회의원 

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면에는 형사범 2,188명을 포함해 정보통신공사업·식품접객업·생계형 어업·운전면허 등 행정제재 대상자 834,499명에 대한 특별감면이 포함됐다.

 

형사범 사면 대상에는 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범죄자가 대거 포함됐다. 살인·강도·성폭력, 주가조작·보이스피싱·전세사기 등 민생침해범죄는 제외됐다. 또 유아를 동반한 수형자, 고령자, 생계형 절도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사례도 다수다.

 

여야 정치인과 전직 고위공직자, 경제인도 이번 사면 명단에 올랐다. 정치인 중에는 조국·홍문종·정찬민 전 국회의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하영제 전 의원 등이 잔형 집행면제 및 복권 대상에 포함됐다.

 

윤미향·최강욱 전 의원, 유진섭 전 정읍시장, 박우량 전 신안군수,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등은 형 선고 효력 상실 및 복권 대상이다. 심학봉·송광호 전 의원, 윤건영 현 의원, 은수미 전 성남시장 등은 복권 조치가 내려졌다.

 

경제인 중에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잔형 집행면제 및 복권을 받았으며, 최지성·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간부,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등 15명이 복권됐다.

 

정부는 노동 존중 사회 실현을 위해 노조 활동 중 위법행위로 처벌받은 노조원 175명과 노점상, 농민 등에 대해서도 사면 조치를 취했다. 운전 관련 직업 종사자 440명, 청년 249명도 포함됐다.

 

행정제재 특별감면은 정보통신공사업 1,707명, 식품접객업 9,094명, 생계형 어업인 201명, 운전면허 823,497명에 대해 이뤄졌다. 운전면허의 경우 벌점 삭제 70만여 명, 정지·취소 집행면제 3,624명, 재취득 결격기간 해제 11만여 명이 해당된다. 다만 음주운전, 사망사고, 난폭·보복운전 등 중대 위반행위는 제외됐다.

 

정부는 코로나19와 고금리로 채무를 연체했으나 전액 상환한 서민·소상공인 약 272만 명에 대해 9월 30일부터 연체이력정보 공유·활용을 제한하는 신용회복 지원을 시작할 방침이다. 연내 상환을 완료하는 나머지 52만 명도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사면은 분열과 반목을 끝내고 대화합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new.paxnews.co.kr/news/view.php?idx=54854
  • 기사등록 2025-08-11 17:22:3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정부, `대체불가 대한민국` 도약 위해 역대 최대 820.9조 예산 편성 정부는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하고,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다. 이 날 의결된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가 편성 전 과정을 주관한 첫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820조 9천억원을 투입해 성장주도형 재정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2027년 예산안은 잠재성장률의 추세적 반등..
  2. 정부, `2026년 세제개편안` 국무회의 의결…종부세·ISA 개편 반영 정부가 9월 1일 국무회의를 열고 실거주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2026년 세제개편안` 정부안을 최종 확정했다.정부는 지난 8월 3일 개편안 발표 이후 부처 협의와 입법예고를 거쳐 차관회의를 통과한 11개 세법 개정법률안을 이 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확정된 법률안은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어 정기국.
  3. 식약처, 식품영업자 행정절차 간소화 및 음식점 바가지요금 처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접객업자의 행정 절차 부담을 줄이고 음식점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9월 1일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 및 공포했다.이번 개정안은 낡은 규제를 개선해 영업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난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의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영업 변경신고 시 영..
  4. 중기부 2027년 예산안 18조 724억 편성…역대 최대 규모 중소벤처기업부는 2027년 예산안을 전년 본예산 대비 1조 5,491억 원(9.4%) 증가한 18조 724억 원으로 편성해 9월 3일 국회에 제출한다.이 날 중기부는 소액 뿌려주기식 관행적 지원사업을 과감히 폐지하고, 융자사업에 대한 이차보전 도입을 확대하는 등 재원을 재구조화하여 중점 사업에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예산안은 창업..
  5. 2027년 농업예산 역대 최대 22조 2,215억 편성 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10.4% 증가한 22조 2,21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액과 증가율을 기록한 수치다.이번 예산안은 공익직불 3조 원 시대 진입과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등 국가 책임형 안전망 확충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농업의 생산·수급·유통 구조를 ...
  6. 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 84조 7,036억 원 편성…전년 대비 10.1% 증가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 기반의 행정 혁신과 국민 안전망 확충을 위해 2027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0.1% 늘어난 84조 7,036억 원으로 편성했다.2일 발표된 이번 예산안은 지방교부세 77조 1,899억 원, 사업비 7조 634억 원, 인건비 및 기본경비 4,503억 원으로 구성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통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구현한다는 방...
  7. 현대로템, 국산 기술로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체계개발 완료 현대로템이 전장의 생명선을 잇는 국내 기술 기반의 장갑형의무후송차량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현대로템은 지난 1일,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체계개발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약 2년간 진행됐으며, 설계부터 시제차량 제작 및 시험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국내 기술로 완수했다.이 날 개...
  8. 관세청, 2027년 예산 7,284억 편성…마약 차단·AI 혁신에 집중 관세청이 마약류 반입 차단과 관세행정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해 전년 대비 5.6% 증액된 7,284억 원 규모의 2027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관세청은 31일, 이번 예산안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현 정부가 전 과정을 주관하는 첫 본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전체 예산은 인건비 4,076억 원, 주요 사업비 2,841억 원, 기본 경비 367억 원으로 .
  9. 경기도, DMZ 사색의 계절 맞아 `평화누리길 10코스` 고랑포길 소개 경기도가 가을을 맞아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DMZ 사색(四色)하다`라는 주제로 평화누리길 10코스 `고랑포길`을 소개했다.평화누리길은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DMZ 접경 지역을 잇는 국내 최북단 도보 여행길이다. 2010년 개장한 이 길은 총 12개 코스, 약 189km 규모로 조성돼 있다.연천군 장남면과 임진강 일원을 관통하는 10코스 고랑포..
  10. 조달청, 2027년 예산 3,723억 편성…혁신조달·AI 전환에 집중 조달청이 2027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750억 원 증가한 3,723억 원으로 편성하고, 혁신조달 강화와 공공조달의 인공지능(AI) 전환에 핵심 역량을 집중한다.조달청은 1일 2027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공공조달 시스템의 디지털 체질을 개선하는 데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혁신조달 강화를 위해 혁신제품 공공..
최신기사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