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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나무 그늘 속 한걸음…도심 속 천연 여름쉼터 ‘도시숲 10선’ - 여름철 평균기온 3~7℃ 낮춘 ‘천연 그늘막’ 기능 - 서울 남산·부산 금강·담양 죽녹원 등 전국 10곳 선정 - “폭염 속 시민의 건강·휴식 공간으로 도시숲 주목”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5-07-01 15: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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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을 맞아 시민들이 시원하게 산책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을 1일 발표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 공원 도시숲

도시숲은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보다 3~7℃ 낮은 ‘천연 그늘 쉼터’로 기능한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수분을 방출하며 열기를 식히는 역할을 하며, 기후변화 시대에 도심 속 실질적인 피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해 선정한 ‘우수 도시숲 50선’ 가운데 접근성과 수목 밀도, 숲의 규모 등을 고려해 이번 10선을 추렸다. 특히 대규모 숲은 더 뛰어난 기온 저감 효과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의 2023년 ‘기후대응 도시숲 산림자원조사 설계 및 효과 분석 연구’ 결과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숲은 △남산공원 도시숲(서울 강북구) △푸른수목원 도시숲(서울 구로구) △금강공원 도시숲(부산 동래구) △두류공원 도시숲(대구 달서구)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인천 남동구) △평택 바람길숲(경기 평택시) △완산공원 꽃동산(전북 전주시) △월명공원 도시숲(전북 군산시) △죽녹원-관방제림 도시숲(전남 담양군) △송도 솔밭 도시숲(경북 포항시) 등 총 10곳이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이 된 요즘, 도시숲은 시민의 휴식과 건강을 위한 생활 필수시설로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가까운 도시숲을 찾아 산책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여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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