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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여름 기온 평년보다 높고, 6월 강수량 많을 듯” - 6~8월 평균기온 ‘비슷하거나 높음’ 확률 90%…이상고온 가능성 대비 필요 - 초여름(6월) 강수량 많고, 7~8월은 평년 수준 전망 - 태풍은 평년보다 적거나 비슷…대만·일본 인근 이동 가능성 커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5-05-23 1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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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025년 여름(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초여름인 6월 강수량은 대체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2025년 여름(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초여름인 6월 강수량은 대체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기후예측모델과 대기·해양 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부터 8월까지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고, 강수량은 6월에 평년보다 많고 7~8월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기온은 평년(21.121.7℃)보다 높을 확률이 40%로 나타났으며, 7월(24.025.2℃)과 8월(24.6~25.6℃)은 각각 50%의 확률로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는 열대 서태평양과 인도양의 해수면온도 상승, 북극해 해빙 면적 감소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주변의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강수량은 6월에 평년(101.6174.0mm)보다 많을 확률이 40%로 나타났고, 7월(245.9308.2mm)과 8월(225.3~346.7mm)은 평년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티베트 지역의 다량의 눈덮임이 동아시아 상층 기압골을 강화해 우리나라 강수량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고기압이 정체할 경우 강수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올여름 한반도에 영향을 줄 태풍 수는 평년(평균 2.5개)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서태평양에서 대류 활동이 활발하지 않아 태풍 발생이 저조한 상황이며,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치에 따라 태풍은 대만이나 일본 인근 해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엘니뇨·라니냐 관련해서는 열대 중·동태평양 해수면온도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 ‘중립’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초여름의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이상고온이나 집중호우 등 재해 발생 우려가 있다”며, “기상청은 폭염 영향예보를 조기에 제공하고, 호우에 대비한 재난문자 발송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사전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3개월 기후 전망의 상세 내용은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후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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