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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42회 기상기후 공모전 수상작 40점 발표 - 소나기 내리는 지리산 풍경 담은 '물기둥' 대상 수상 - 오는 3월 23일부터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등서 순회 전시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5-03-12 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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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제42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40점을 3월 12일 기상청 누리집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기상청은 12일 `제42회 기상기후 사진 · 영상 공모전` 수상작 40점을 발표했다. 물기둥 / 김정국 作 

한 달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509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사진 부문 37점, 영상 부문 3점 등 총 40점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 부문 상위 7개 작품은 심사위원단의 점수(50%)와 국민투표 결과(5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환경부 장관상)에는 지리산 정상 위로 여러 개의 물기둥처럼 소나기가 내리는 장면을 담은 김정국 씨의 '물기둥'이 선정됐다. 금상은 전주 한옥마을 위로 무지개가 뜬 장면을 담아낸 유광현 씨의 '한옥마을 위 무지개'가 차지했다.


은상에는 서울 도심 위로 버섯 모양의 구름이 피어나 점차 도시를 덮고 소나기를 뿌리는 모습을 담은 신규호 씨의 '버섯구름'과 제주 서귀포에서 몇 시간 동안 지속된 번개의 모습을 담은 유진희 씨의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 선정됐다.


동상은 안개에 갇혀 목포 시내가 보이지 않는 신비로운 광경을 포착한 홍희숙 씨의 '안개가 목포를 점령한 날' 등 3점이 차지했다.


특별상인 영상 부문에서는 기상관측소 레이돔 뒤로 아침달이 저무는 모습을 연속 촬영 기법(타임랩스)으로 기록한 공명철 씨의 '기상관측소 돔과 둥근 아침달, 소방헬기', 여주시 여주대교의 홍수 상황을 촬영한 김무희 씨의 '장난감이 아닙니다', 서울 도심의 일출과 안개 낀 모습을 연속 촬영 기법으로 담은 이윤규 씨의 '구름에 잠긴 서울' 등 3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들은 오는 3월 23일 세계기상의 날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시민광장(3.20.~3.23.)과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3.20.~3.26.)에 전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4.2.~4.6.)에서도 특별 전시가 이루어진다. 기상청 행정 누리집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는 상시 관람 및 공공누리 제4유형에 따라 누구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기상과 기후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소중한 기록"이라며, "자연이 선사하는 경이로운 순간과 날씨의 변화를 담은 작품들을 감상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과 공감대를 넓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공모전을 통해 기상기후 기록을 축적하고, 공모전을 국민과 소통하는 창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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