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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색채 담긴 궁중예악' 백제기악, 기획전시 진행 - 공주민속극박물관 주관…관광사업으로 확대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9-07-17 13: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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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기악은 6세기 무렵 백제의 국교였던 불교의 색체가 담긴 궁중예악(宮中禮樂)으로서 그간 학계·예술계의 끊임없는 노력에 의하여 1500여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다시 부활하고 있다. 특히 공주·부여 지역의 백제문화제가 축제의 메인 테마를 이루고 있어 학술·예술적 영역을 벗어나 문화산업과 관광산업의 영역까지 널리 퍼져 나가고 있다. 


공주민속극박물관은 공주시(시장 김정섭) 문화이벤트 시설 지원사업의 하나로 공주민속극박물관 ‘2019 기획전시 백제기악’을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묵묵히 노력하였던 원로 예술인들의 작업을 재조망해 보고 신진 예술인들의 백제기악의 예술적 재창조 현황을 둘러보는 마당을 펼쳐 보인다. 


단순히 옛것을 모방하는 성향에서 벗어나 옛을 바탕으로 새것을 창조해 내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백제기악이 4차산업 융합예술분야까지 아우르면서 세계적인 문화컨텐츠로 자리 잡아 나가는 수원지가 되고자 이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다. 


200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무로 복원되었던 고 심이석(2002년 작고) 선생의 ‘기악탈’은 이제 행방이 묘연해져 8점 만이 남았지만 사진작가 박옥수 선생의 사진으로라도 그 발자취를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목각(木刻)예술의 대가 오해균 선생은 2003년 공주극단 ‘젊은무대’의 ‘천도헌향가(연출 오태근)’를 통해 처음으로 공연을 위한 백제기악탈을 제작했었는데 다행히도 아직도 그때의 종이탈 뿐만 아니라 관광상품화를 위한 미니 기악탈과 미완성 목각탈 까지 소장하고 있어 이번 전시회에 전시할 수 있게 되었다. 


유석근 명장은 심이석 선생의 백제기악 탈 복각과정을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총 13종 24점의 백제 기악탈을 현대에 걸맞게 재해석 복각해 냈다. 현재 이 탈들은 무령왕릉의 홍보관에 상설전시 되어 있는 바 공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백제의 역사문화 계승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유명장의 작품들이 상설 전시되고 있기에 이번 전시회에 함께 하지 못하고 김혜식 작가의 사진으로만 전시되었다. 


백제기악보존회의 민경래 회장과 이한수 작가는 그간 부여의 백제문화제와 서동축제에서 사용되었던 탈들을 공연 의상과 함께 사진·도록으로 전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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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17 13: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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