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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호선 노후전동차 100칸, 신형으로 교체 - 서울시 "안전성·쾌적성·친환경성과 시민 편의 높일 것"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9-11-07 11: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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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호선 노후전동차 100칸을 신형으로 교체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 = 서울시)

[팍스뉴스=임지민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2호선의 노후전동차 100칸을 신형으로 교체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작년 200칸을 교체한 데 이어, 올해 100칸을 차량기지로 추가 입고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2호선 노후전동차 460칸 중 65%에 해당하는 300칸이 신형으로 바뀌는 것이다. 

 

올해 반입 예정인 100칸 중 60칸은 이미 차량기지로 입고됐다. 그 중 가장 먼저 입고된 1개 편성(10칸)은 지난 10월부터 영업운행을 개시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나머지 90칸은 철도차량 안전승인, 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1분기에는 모든 차량이 실제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도입되는 신형전동차는 지난해 교체한 1차분 200칸과 비교해 안전성과 쾌적성, 친환경성이 더 높다고 평가받는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수량을 칸 당 2대에서 4대로 늘려 사각지대를 없앴고, 공기질 개선장치도 칸 당 2대에서 4대로 증설했다. 모터의 특성을 이용해 정차하면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전기 회생제동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정차소음 감소, 전력소비량 절감, 정위치정차율 향상,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 실시간 정보제공시스템을 탑재해 고장 발생시 관련 정보를 종합관제단과 차량사업소에 전송해 신속한 응급조치가 가능해진다. 실시간으로 감지된 주요장치의 정보가 저장돼 사전 정비 지원 등 유지보수에 활용할 수도 있다.


전동차 내부와 외부 디자인도 달라졌다. 전면부에 과감한 곡선형 디자인을 입히고 시각적으로 하부에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구현했다. 객실 연결통로 벽면과 입석 손잡이에는 2호선의 노선 색인 초록색 계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차분 신형전동차에서 새롭게 선보였던 시설물은 2차분에도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다. 객실의자는 기존 7인석에서 6인석으로 줄어드는 대신 자리가 넓어졌다. 비상탈출용 사다리, 출입문 개폐표시등, LED등, 객실안내표시장치 추가 설치 등도 해당된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차량 간 연결통로 문턱 제거와 너비 확장도 동일하다. 

 

서울교통공사는 신형전동차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국가지정 검사기관(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전문기관(케이알이앤씨)과 합동으로 6단계 품질안전 검증시스템을 시행했다. 


아울러 ‘철도안전법 철도차량기술기준’에 따라 충돌, 화재, 주행, 전기, 성능, 인터페이스, 운용 및 유지관리, 운용한계 등에 대한 검증절차를 거쳐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노후전동차 신형교체는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3차에 걸쳐 추진하는 서울지하철 2‧3호선 신형전동차 교체(총 610칸) 사업 중 2차에 해당한다. 공사는 지난해 1차로 2호선 200칸 교체를 완료, 2차로 올해 100칸, 내년 114칸 등 총 214칸을 순차 도입해 바꾼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46칸은 내년 3월부터 22년 3월까지 반입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2·3호선 전동차와 마찬가지로 4‧5‧7‧8호선 1,304칸도 교체할 예정이다. 5·7호선 신형전동차 336칸은 올해 5월 계약을 마쳤고 4호선 210칸은 올해 발주 예정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와 서울시는 수송원가에도 못 미치는 운임, 무임승차 비용, 환승 할인 등으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노후 전동차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동차 1개 편성 제작에 약 18~24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순차적으로 교체해 서울지하철의 안전성·쾌적성·친환경성을 강화와 시민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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