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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포항 지진으로 인한 땅밀림 현장 안전점검 - 급작스러운 붕괴는 없을 듯...여진에 대비해 모니터링 등 대책 마련

진효종 기자

  • 기사등록 2017-11-20 15: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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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지난 16일 포항 지진으로 인한 땅밀림 현장을 긴급 점검한 결과 급작스러운 붕괴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여진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 피해현장 모니터링 모습


땅밀림이 발생한 지역은 경상북도가 지난 2015년에 땅밀림 방지를 위해 사방공사를 실시한 곳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이 땅밀림 복구지역 토층변위 계측을 위해 지난 2016년 9월 13일 설치한 '땅밀림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은 포항 지진 진앙지로부터 직선거리로 9.1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산림청을 비롯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산림공학회, 사방협회, 경북도청 관계자 등 전문가 18명은 지난 16일 땅밀림 현장을 찾아 피해 시설과 규모를 파악하고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포항시청에 '땅밀림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의 계측 자료를 수시로 제공해 지진 상황관리 및 주민대피 등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일본 국토교통성 땅밀림 기준치를 초과하는 계측정보를 포항시청에 전자우편,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고, 포항시에서는 이를 상황관리 및 주민 대피 등에 활용한다.


또, 지난해 경주지진 이후 여진이 총 639회 발생하는 등 추후 여진으로 땅밀림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해 의심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아울러 향후 본격적으로 피해현장을 복구할 때 모니터링 결과를 감안해 보수·보강 및 산지 경사도를 완화하는 등 항구적인 안정대책 마련할 계획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포항시와 함께 지진·땅밀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데 노력하고 조속히 복구 대책을 마련해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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